골다공증의 원인과 증상

연령 증가에 따른 변화가 주원인입니다. 연령이 증가하면 장에서 칼슘 흡수가 감소되며 신장에서 활성형 비타민 D의 생산이 줄어 들기 때문에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양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혈액내의 칼슘이 감소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체는 부갑상선 호르몬을 이용하여 뼈를 녹여서 칼슘의 양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뼈의 양이 줄어듭니다. 또한 나이가 듦에 따라 뼈를 만들어 주는 능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새로운 뼈의 생산도 점차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될 때는 골절에 따른 증상이 동반됩니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큰 충격이 없이 서 있는 자세에서 넘어지는 정도의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면골 성분이 많은 손목뼈, 척추 등은 골다공증에서 잘 골절될 수 있는 부위이며, 가벼운 충격에 의한 골절을 경험한 사람은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척추 골절인 경우는 뼈의 구조상 대부분 압박골절이 발생되기 때문에 골절 부위의 통증 외에 키가 줄어드는 소견을 보입니다. 따라서 상체가 점차 앞으로 구부러지거나 키가 자신이 알고 있던 것보다 3cm 이상 감소되거나 갑작스런 통증이 발생된 경우에는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